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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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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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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17 2008/12/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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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051600) 



 
미국, 유럽, 일본의 건설업 지수입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아도 매우 유사한 패턴임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일련의 경기침체에 대한 해법으로 유동성 확대와 더불어 국가 차원에서의 건설경기 부양책이 전세계 곳곳에서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도 4대강 정비사업을 필두로 지속적인 SOC투자를 통해 침체된 실물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하는 중입니다.(물론 안하무인의 국회의원님들이 국민 사정은 나몰라라 시간을 질질 끌고는 계시지만)
시간은 조금 늦어질지 몰라도 사회 기반시설에 대한 자금집행이 대규모로 진행될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단기적으로 경기 부양에 효과가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업종은 건설만한 것이 없겠죠. 그에 대한 부작용은 나중에 생각한다 하더라도 우선은 진행이 될 것이니 그에 따른 대응이 우리에게는 필요하겠죠.


현재 국내 건설업종의 모습입니다. 단기적으로 급등한 이후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대감이 주가에 대부분 반영된 이상 이제부터는 선별적인 종목 접근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작년 12월 상장 이후 약세장에서도 상승하여 코스피 대비 61%를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준 이유를 하나씩 찾아보겠습니다.


[한전KPS의 사업의 목적]

분기보고서의 사업범위 입니다. 간단하게 이야기 해서 한전 및 발전자회사 등을 상대로 전력설비를 최상의 조건으로 유지시키기 위한 정비를 하는 회사입니다. 추가로 대체에너지 관련해서 관심은 있으나 아직 초기 단계이고 해외부분의 매출을 확대시키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기업입니다.


2007년 매출액 기준 주요 사업부분은 수화력40%, 원자력39%, 송변전7%, 특수부문11%, 해외3%입니다. 이중 91%가 한전 관련 매출이며 추후 해외수주확대와 태양열,풍력등 신재생에너지의 비중 확대가 이뤄진다면 한전에 대한 의존도는 점점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멘텀은
1. 전세계 전력정비시장이 확대
2. 글로벌 경기침체로 전력설비 인프라 구축의 수혜 가능성
3. 해외부문의 매출 증가
4. 한전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
 
전 세계적으로 전력설비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의 설비를 정비해서 오래 쓰려는 노력이 또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더군다나 환경문제로 인한 원자력의 재조명, 미국 유럽 등의 노후된 송배전망의 교체, 중국, 인도, 러시아 등 개발도상국의 전력설비 부족 등 앞으로의 인류가 살아가는데 있어 필수불가결한 전력의 수요는 지속증가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래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소비증가가 투자계획보다 커서 투자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발전설비 투자계획과 전력소비 증가율 비교]



오바마의 신뉴딜정책을 시작으로 중국의 8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 등 앞으로 진행 될

대규모 경기 부양책의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경우 1970년대

를 전후해서 송배전 시설이 집중적으로 설치되어 현재 교체 시기가 도래하여 이로인한 투자

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면이 긍정적입니다.

[미국 송배전망 투자 추이]


또한 해외부문의 수주가 증가하는 점이 장래의 성장성에 긍정적인 요인을 갖게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매출액 중 차지하는 비중이 3%로 미미한 편이지만 인도, 파키스탄, 남아공 등에서의 수주로 2005년과 2006 140억원, 183억원에 불과하던 것이 2007년에 929억원, 2008년에는 1400억원 이상으로 급증하였습니다. 이는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으로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경기방어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무엇보다도 매력적인 점은 한전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을 확

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전의 자회사로 출발하여 국내의 전력정비 시장에서 독점적인 프

랜차이즈 밸류를 지니고 있는 점이 KPS가 가지고 있는 최대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러한 안정적인 수익을 밑바탕으로 50%정도의 배당성향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점

역시 투자자로 하여금 매력적으로 느낄만한 조건을 갖추었다는 판단입니다.

 

사실 한전과 마찬가지로 KPS역시 공기업인 관계로 정부 정책의 영향이 절대적인 변수로 작용 할 수가 있습니다. 한가지 한전의 보유지분 80% 20%를 민영화 과정의 일환으로 2012년 까지 추가로 매각하여야 하는데 현재 유통비율이 20%에 불과해 매물압박에 의한 부정적인 요인보다는 유통물량이 늘어남으로써 주가가 본래의 가치에 더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펀더멘털적으로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꾸준한 증가로 주당순이익(EPS)이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차입금이 없는 것 또한 KPS의 우량한 재무구조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손익계산서 상의 매출원가에서 인건비 및 복리후생비가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최근 정부가 내년도 공공기관의 임금 동결과 경비 5%절감을 발표함으로써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여지가 큰 점 또한 주가에 긍정적으로 판단됩니다.








수급 역시 외인의 지속적인 매집 및 기관의 동참을 확인할 수 있고 60일간의 거래원 역시 외국계 증권사가 주를 이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재와 같이 불안정한 시장상황에서 안정된 수익원 확보로서의 방어적 측면과  해외수주 및 전세계적인 수요의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는 측면에서의 성장성을 두루 갖춘 종목이라 판단되어 집니다. 하지만 경기 방어적인 측면이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보여주지만 현재는 성장성 측면에서 조명을 받지 못하여 탄력성이 조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성장성이 가시화 되는(경기 활성화를 위한 투자가 실제 집행되어질 때) 시점에서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은 장기적인 시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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