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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8일 한전KPS에 대해 제한적인 영향권 내에서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강희승 애널리스트는 "한전KPS는 중장기 전략 경영계획인 'ACT KPS 2015'를 제시하고 있다"며 "2015년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고 세계 최고 종합 플랜트 서비스 회사로 만들겠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2015년까지 연평균 매출액 1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수익성 제고 뿐 아니라 재무구조 건전화에도 주력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2008년 매출 목표는 전년대비 11.7% 증가한 7610억원으로 제시했었는데 3분기 누계 매출액 5399억원에서 4분기 매출 상황으로 미뤄볼 때 올해의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정부는 지난 10월 '3차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한전 자회사인 한전KPS의 지분을 2012년까지 40% 매각할 계획을 발표했다"며 "지분 매각은 한전KPS의 유동성 해소에 도움을 줄 수는 있으나 2012년 이후이므로 단기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정부는 2010년부터 기존 설비에 대해 정비를 민간업체에 넘기고 한전KPS는 신규설비를 담당하도록 방침을 세우고 있다"며 "현재 발전회사 주관으로 민간정비업체를 육성하고 있는 중이나 아직까지 기술력과 노하우 면에서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데다 중장기 경영계획 수립 및 경쟁력 강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함으로써 제한적인 영향권 내에서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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