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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메리츠증권은 13일 한전KPS에 대해 한국전력공사의 경비절감으로 인한 실적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기존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는 최근 연료비 급등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 인상이 어려워져 배정

된 예산 회수 등을 통해 1단계로 4600억원을 줄이고, 고유가와 환율 상승이 지

속될 경우 추가적으로 3000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한전의 4600억원 절감 방안에서 수선유지비 절감은 한전 본

사가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송변전 정비와 관련된 비용에 국한돼 있어 한전KPS의 송배전 정비 매출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발전 자회사들이 3000억원 규모의 긴축 경영을 실시하더라도 정

비일수 부족은 효율성 저하와 발전기 수명단축으로 이어져 향후 더 큰 비용을 야기할 수 있어 수선유지비의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강미선기자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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