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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3~4호기 재개 정부가 검토들어갔네요

한울3~4호기 재개관련

33만명이 서명한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재개와 관련해 울진군과 정부가 처음으로 머리를 맞댔습니다.

울진군은 건설 재개를 위해 전문가 토론회를 통한 공론화를 제안했고 정부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울진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관련한 진실.소통 협의체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지난해 9월 청와대 앞에서 8일이나 계속된 울진군민 총궐기 대회 이후 4개월여만입니다.

이자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수원의 원전 정책과 건설 담당자가 울진군수와 범군민대책위원장등과 처음으로 머리를 맞댔습니다.

비공개 회의에서 울진군 위원들은 건설 재개 당위성과 국민 의견 수렴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장유덕--울진군 범군민대책위원장]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도 한번 조사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신한울 3,4호기에 대한 국민적 시각에 대한 찬반 의견도 물을 필요가 있다는 그런 의견도 냈습니다."

신고리 5,6호기 처럼 신한울 3,4호기도 국민 의견을 듣고 결정하는 공론화 과정을 밟아 재개 여부를 결정하자는 것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전문가 토론회 개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원전 정책 담당자]
"잘 듣고 관련해서 잘 전달하고 어떤 의견인지를 본인이 전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또 다음달 설 연휴가 끝나면 2차 회의에서 논의할 안건을 정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울진군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서명에 33만 명이 참여했고 여권 내에서도 건설 재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진실.소통 협의체를 통해 정부 탈원전 정책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