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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깨나 급식조심, 병원급식도 다시 보자.” ‘학교급식 파동’의 불똥이 병원까지 번졌다. 특히 병원은 일반인에 비해 면역력이 떨어져 환자식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하고 있다. 병원들은 문제를 일으킨 위탁급식업체와 거래를 끊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CJ푸드시스템에 위탁 운영을 맡겨온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은 사건 발생 이후 매일 비상대책회의을 열어 대책을 숙의한 끝에 우선 육류 납품업체를 H사로 급히 변경했다. 병원 측은 끼니마다 60종 이상의 식사를 1000명이 넘는 환자들에게 무리 없이 공급할 수 있는 새로운 조리위탁업체를 물색한 뒤 새로 계약할 계획이다.
역시 CJ푸드시스템에서 식재료를 공급받아온 인천 소재 서울여성병원은 공급처를 급히 변경했다.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을 함께 운영하는 이 병원은 “산모와 아이에게 공급하는 식사에서 위생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더욱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해 다른 업체와 거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산의 메디누리병원 역시 사건 이후 CJ푸드시스템과 계약을 끝내고 대체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회의를 계속하고 있다. 이 병원은 이참에 직영 시스템으로 바꿀지도 고민 중이다.
모 대학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족 김모(여ㆍ52) 씨는 “문제의 업체가 환자식을 만든다니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며 “남편이 장기 입원환자라 병원을 옮기기도 쉽지 않아 그저 병원 측이 적극적으로 위생 문제에 대해 안심시켜 주길 기대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홍보실의 최경득 부장은 “지금까지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환자들의 불안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책임의식으로 모든 문제 발생 소지를 차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소민 기자(so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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