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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재검토,,,(디엠비)(펌)게시글 내용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시작된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이 본방송 시작 7개월 만에 1000억 원이 넘는 적자를 내 사업 중단 위기에 처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상파 DMB 서비스가 중단되면 지금까지 보급된 170만 대의 DMB 단말기 사용자들은 피해를 보게 된다. 또 DMB 단말기 제조업체는 물론 DMB 기능을 넣은 휴대전화, 내비게이션,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 등을 만들어 온 기업들의 피해도 불가피하다.
이 같은 사실은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이 20일 방송위원회와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에서 제출받은 지상파 DMB 관련 자료에서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3월 본방송 시작 이후 9월까지 KBS, MBC, SBS, YTN DMB, 한국DMB, 유원미디어 등 6개 지상파 DMB 사업자의 총수입(광고매출액)은 10억9550만 원에 그쳤다.
반면 이들이 시설투자와 방송 프로그램 제작 등에 투자한 비용은 1169억여 원으로 사업 전체 적자 규모가 1158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각 사업자가 12월 공시 예정인 인건비 경상비 등 고정비용까지 포함하면 적자 규모는 더욱 커진다.
월 단위로 따져 보면 6개 사업자의 월평균 수입은 2000여만 원, 시설투자비를 제외한 월 평균 비용은 7억여 원으로 매달 6억8000만 원씩 적자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6개 사업자는 “내년 상반기에 사업자 대부분이 자본잠식 상태가 되고 하반기에는 폐업하게 될 것”이라며 조만간 방송위에 생존을 위한 특별 대책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처럼 지상파 DMB 사업이 중단 위기에 빠진 것은 방송위가 사업 수익성을 제대로 예측 하지 못한 채 정부와 전자업계의 장밋빛 전망에만 의존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자료에 따르면 방송위는 ‘지상파 DMB 사업 타당성 최종 보고서’에서 올해 지상파 DMB 사업의 광고매출을 527억 원으로 예측했으나 9월까지의 실제 매출은 10억9550만 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 의원은 “방송위의 잘못된 정책 결정으로 시작된 지상파 DMB 방송이 중단된다면 시청자와 관련 기업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현재 수도권에서만 서비스하고 있는 지상파 DMB 방송을 지방으로 확대하려는 계획도 수익성 등을 따져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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