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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와이브로 장비 시장 진출로 국내 와이브로 관련 업체들이 대부분 상한가를 가 버렸는데...

단타하는 사람이 이 테마 좆는다면 정말 잘하는 거다. 눈감고 시가에 사서 종가 상한가에 팔기만 해도 수익난다.

스윙까지도 괜찮다. 재수좋으면 한 3일정도 홀딩해서 50% 가까운 수익을 낼 수도 있을 거다.

근데 도대체 앞뒤 가리지 않고, 대응 전략도 없이 테마주라고 무턱대고 들어오는 개미들은 뭔가?

내가 보기에 이들은 미수몰빵으로 들어왔다가 조정받을 때 다 토해내고 손실본다.

그리고선  꼭 징징거리며 하는 말이 있지.

내가 사면 내리고 팔면 오른다...

기본적으로 테마는 소문이고 기대이고 거품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와이브로 장비업체중 진짜로 삼성전자 미국진출의 혜택을 받는 업체가 몇 군데가 되겠는가?

대우증권 리포트에서는 케임엠더블류와 에이스테크 두 업체를 들고 있다.

그나마도 에이스테크는 부분적인 수혜만 받을거라 예상했다.

중계기가 설치되는 방향으로 나간다면 기산텔레콤과 쏠리테크도 수혜를 볼 수 있지만 아직 미지수란다.

즉, 기산텔레콤과 쏠리테크는 이번 미국진출과 아무런 관련이 없을 수도 있다는 거다.

또 향후 단말기시장 확대에 따라 계측기 업체인 이노와이어도 주목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이 시장은 일단 서비스가 상용화되고 난 2008년 이후에 형성될 것이라고 한다.

영우통신, 포스데이타, 서화정보통신, C&C마이크로, 위다스... 이런 업체들은 언급도 없다.

최소한, 자기가 사려는 업체가 뭘 하는지는 알고서 들어가자.

그걸 안하겠다면 차트라도 제대로 읽고 들어가든지.

기본적 분석도 아니요, 기술적 분석도 아니요...

분위기에 휩쓸려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오르는 테마주 올라탔다가는 저 아래로 내동댕이쳐 질 수도 있다.

제발 좀... 공부하고 매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