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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9일 오후 국내증시는 외국인 선물매도와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축소되면서 상승반전을 시도 중 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별뉴스에 반응하는 종목장세가 성립하고 있다.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발표한 KT&G는 1.22% 상승하고 있으며, 실적을 발표한 대신증권(+2.52%), 한국경제TV(+2.90%)/웅진코웨이(-1.46%)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와이브로 테마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오전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와 미국의 이동통신사 스프린트 넥스텍, 인텔, 모토롤라 등 4개사가 와이브로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중계기 관련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중이다 .
유가증권시장의 탄력성이 둔화되면서 소형주 및 단기모멘텀을 보유한 테마로 유동성이 집중되고 있다. 중계기로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LCD 등으로 확대되는 과정은 투자심리의 회복을 반영하고 있다. 단 외국인과 기관이 여전히 매도우위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상승기간에 대한 큰 기대는 이른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