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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 [T서울선생]에다가 [님]자를 붙이지 않겠습니다.

아래 뚜겅님의 글에 내가 답글을 올리면서 T서울선생을 거론한 것에 기분이 나빴는지 반말로 댓글을 달았더군요.

그래서 반말을 하지 말라고 하니까,

마치 내가 T서울선생을 옛날에 형님+선생님으로 부르다가 이제와서 얼굴을 바꾼다는 식으로 말하는군요.

뭔가 착각하고 있는거 아닙니까

옛날에 동방을 거쳐간 사람들이 T서울선생을 선생+님으로 부르는 것은 필명에 [선생]이 있어서 예의상 [님]자를 붙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진짜로 존경하는 마음에서 선생님으로 부르는 분들도 많겠지만 ...)

예의상 필명 [선생]에 [님]자를 붙인 것을 존경의 의미인 선생님으로 부르다가 이제와서 얼굴을 바꾼다는 식으로 표현하는건 ...

그리고 나는 살갑게 구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왠만해서는 형님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나를 아는 분들 중에서도 나를 형님처럼 따르는 사람이 있어도 필요 이상으로 살갑게 지내는 것은 부담스러워서 되도록이면 말릴 정도입니다.

내가 T서울선생을 거론해서 기분나쁜 것까지는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상황에 맞지 않는 글을 올리는 것은 좀 ...

T서울선생 글에 토를 달지 말라는 뜻에 대하어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도 부탁을 하나할테니까 앞으로는 절대로 나한테 반말 하지 마세요.

설령 T서울선생이 나를 각별하게 생각해서 반말을 한다손치더라도 여기는 둘만의 공간이 아니라 다수의 공인들의 보는 공간입니다.

게시판에도 공중 도덕이 있습니다.

분명하게 말합니다.

앞으로 나한테 반만하면 똑같이 반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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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이글과 관련없는 분들께

왠만하면 [나, 내가]와 같은 무례한 표현은 사용하고 싶지 않으나 T서울선생에게 존대어를 쓰면 내용상 어색하게 보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