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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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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93 2008/01/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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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T 국제표준화 회의, 14일 서울서 개막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1-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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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 정보통신부는 차세대네트워크(NGN), IPTV 등 9개 분야의 국제표준화 회의를 1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정통부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회의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30여 개국의 정부기관 및 업체, 연구소 등에서 약 350여 명의 전기통신관련 전문가가 참석하는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ITU-T 국제표준화 회의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기통신 표준화부문을 관장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T)이 지난 '05년부터 추진해온 NGN 관련 30여건의 국제표준 권고안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고, 상당수의 권고안에 대한 최종 승인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한국의 기술을 반영해 개발하고 있는 NGN 성능측정, NGN에서의 인증 및 권한관리 등 9건의 권고안이 최종 국제표준으로 승인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와이브로, DMB 국제표준 채택에 이어 NGN에서도 우리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대거 반영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정보통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에 개최되는 IPTV-GSI 제1차 회의에서는 IPTV 포커스그룹(Focus Group)에서 도출한 IPTV 요구사항 및 구조 등 20개 IPTV 표준연구 결과물들을 해당 연구분과(Study Group)로 할당해 ITU-T 권고안 작성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따라서 IPTV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국내 사업자 및 제조업체들이 IPTV 국제표준화에 국내 의견을 반영할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각 개체들의 고유 식별정보를 관리하기 위한 방안, RFID/USN, u-홈, 화상회의 등 멀티미디어시스템 응용분야에 대한 표준화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정통부는 9개 표준화회의가 동시에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표준화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IT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NGN, IPTV 등 전기통신 관련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ITU-T는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08)를 올 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해 '09년~ '12년까지 전기통신분야 국제표준화를 이끌어 나갈 차기 연구분과(Study Group)를 재구성하고, 의장단을 새로 선출할 예정이다.

TTA,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국내 업계, 학계, 연구계의 전기통신전문가들은 이번 회의 유치를 통해 새롭게 구성될 의장단에 진출하는데 있어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hew@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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