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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분기 실적이 지난해말 출시한 새로운 컴퓨터 운영체제 `윈도 비스타` 등 신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월가 예상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6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회계년도 3분기 순이익이 분기 사상 최고인 49억3000만달러(주당 50센트)를 기록, 전년동기의 29억8000만달러(주당 29센트) 보다 65% 급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도 전년동기의 109억달러보다 32% 늘어난 144억달러에 달했다.

이같은 실적은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순이익 46센트, 매출 138억9000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분기 실적 호전을 재료로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3.4% 상승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