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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비스타 출시효과는 없었다게시글 내용
코스닥시장에서 강력한 테마를 형성했던 ‘윈도 비스타’ 관련주가 정작 ‘개인용’이 출시된 날에 줄줄이 하락했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윈도비스타가 동시 발매에 들어간 지난 31일 윈도비스타 대표주 격인 제이엠아이가 8.53% 하락하며 4180원에 장을 마쳤다. 피씨디렉트(-7.89%) 다우데이타(-6.67%) 유니텍전자(-6.43%) 제이씨현(-5.84%) 트라이콤(-4.34%) 인성정보(-2.11%) 비티씨정보(-1.75%) 등도 무더기 하락세로 마감했다.
윈도비스타는 3D 그래픽을 구현하고 손쉽게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부각되고 있으나, 단품 가격이 미국 현지보다 비싸고 인터넷뱅킹ㆍ온라인게임ㆍ동영상 등에서 호환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형렬 키움증권 연구원은 “윈도비스타 출시는 오래전부터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재료의 신선도가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호환성 문제 등 윈도비스타의 부작용이 불거지면서 관련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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