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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대한 해외자본 투자가 본격화.. 

 
언론 보도에 따르면 31일 군산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다르 알 살람 홀딩스

그룹 나수르 알 하타미 회장과 8억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기로 했다.

투자대상지는 새만금 지역 중 우선 개발이 가능한 군산시 비응도 일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르 알 살람 홀딩스 그룹은 이 지역에 해양호텔과

워터파크, 컨벤션센터 등을 지을 계획이다.

군산항 부두 특허보세구역 대폭 확대

수출입 물품의 신속한 통관을 위한 전북 군산항 부두의 보세구역이 대폭

확대됐다. 군산세관은 30일 외국 또는 국내 물건의 신속한 통관과 유통을

위해 21만여㎡인 군산항의 특허보세구역을 68만여㎡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군산세관은 군산항은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새만금 개발 및 기업의 국가

산단 입주 가속화 등으로 서해 중부권의 중심항만으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비한 인프라를 갖추는 차원에서 보세구역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보세구역의 확대로 보세구역이 아닌 장소에 물품을 보관할 때마다

'보세구역 외 장치허가'를 받아야 하는 화주들의 불편이 줄어들고 이에

따른 비용절감(연간 수수료 6천500만원, 담보설정비 300억원)과 세관

신고절차 등이 간소화돼 군산항을 이용하는 수출입 화주 및 하역사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