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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오후들어 낙폭을 10포인트 이상 확대하며 484선까지 급락하고 있다. 인터넷을 제외한 전 업종지수가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줄기세포주와 창투사 관련주 등 테마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 이헌재 부총리의 퇴진에 이어 줄기세포주를 중심으로 허위과장 공시에 대한 경계매물까지 쏟아지며 하락탄력이 커졌다.
 
1시1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75 포인트 하락한 484.57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1억원과 10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이 73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인터넷포털주들만 강보합세에서 선전 중이며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금융 제약 소프트웨어 업종지수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그나마 대형주들의 낙폭이 중소형주에 비해 제한되며 시총 상위종목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다음(035720)이 3.74%, CJ홈쇼핑이 1.22% 상승세며 파라다이스와 LG텔레콤 NHN이 강보합세다. 아시아나항공은 3.2%, LG홈쇼핑은 2.61% 하락 중이다.
 
대우증권 신동민 연구원은 "이헌재 부총리의 퇴진 영향보다는 줄기세포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것이 더 커 보인
다"며 "거래소의 경우 철강 화학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지수를 지지시키고 있는 반면 코스닥의 경우 경기방어적인 종목이 부족한데다 테마주를 중심으로 거품이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