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모든 휴대폰 단말기에 위피 플랫폼 탑재가 의무화됨에 따라 위피 시장이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정부의 위피 개발과제를 수행해온 업체 및 관련 솔루션을 개발해온 업체들은 오는 4월 위피 플랫폼 탑재 의무화에 따라 위피시장이 큰 폭으로 확대돼 수익을 내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업계는 수많은 투자비를 쏟아부었지만 상용화 지연으로 실제 거둬들인 수익은 미미했다. 정부 지원금만으로는 투자비가 부족했기 때문에 위피 이외의 사업을 통한 수익으로 투자비를 충당하거나 단발성 수익사업을 찾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올해 4월을 기점으로 위피시장이 조금씩 확대될 것으로 보고 위피 업계가 한껏 기대감에 부풀었다.
위피 서버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지어소프트(대표 한용규)는 지난 3년간 위피 관련 투자에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70여억원을 집중했다. 물론 지난해까지 수익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위피를 의무화하는 올해는 30∼40억 정도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 한용규 사장은 “올해 본격적인 위피 관련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해 내년, 내후년으로 갈수록 위피 관련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오텔(대표 이종민)도 자체 투자비만 40∼50억을 투자했지만 개발용역비 수준의 수입을 얻는데 그치고 있다. 아로마소프트(대표 임성순)와 와이즈그램(대표 한민규)도 각각 지난해까지 위피 개발에 20억원 이상씩을 투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위피 개발 관련 투자는 단순히 돈으로만 환산하기도 어렵다”면서 “최고의 인력을 투입했고, 그동안 인건비도 적게 받으면서 고생해 왔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위피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위피 플랫폼을 탑재한 휴대폰을 많이 보급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etnews.co.kr
○ 신문게재일자 : 2005/01/07 ○ 입력시각 : 2005/01/06 15: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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