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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에스폴리텍은 폴리카보네이트로 제조된 하이텍그라스-내후시트(이하 '내후시트')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제조된 일반적인 폴리카보네이트 시트는 연결통로, 지붕재, 투명방음벽 등 건축자재로 널리 사용되나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제품의 변색이 진행돼 적절한 시점에 제품 교체가 요구된다.

에스폴리텍 관계자는 "이번에 보급을 강화하고 있는 내후시트는 이런 폴리카보네이트의 단점을 보완, 시공한 지 10년 후에도 성능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청소비용과 보수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경제적인 제품"이라며 "표면층에 자외선 차단용 특수재료를 추가해 변색과 물성저하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한다"고 말했다.

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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