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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온라인, 경영권 분쟁 '내홍'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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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KJ온라인이 경영권 분쟁의 내홍을 겪고 있다. 주총에서 부결된 정관변경을 재추진하는 동시에 최대주주가 지분을 사모았다.
22일 KJ온라인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KJ온라인은 이전 주주총회에서 부결된 사업목적 추가 등이 포함된 정관변경 등의 안건을 재추진한다.
다음달 18일 열릴 KJ온라인의 주주총회에는 지능형 로봇 제조 및 판매, 지능형 자동화 장비 등 로봇 관련 사업목적 추가가 예정돼 있다. 회사측은 공시를 통해 "사업다각화와 신규사업 진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사업목적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의 사업목적은 지난달 18일에 있었던 임시주주총회에서 부결된 안건이다. 당시 KJ온라인은 로봇 관련 사업목적 추가와 함께 경영권 강화에 대한 정관을 변경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사회에서 적대적 기업인수 또는 합병이라 결의하면 출석 주주의 90%이상 발행주식의 70%이상으로 이사회 교체가 가능하다는 초다수결의제도 무산됐다. 이와 함께 이사의 최대한도를 15명에서 5명으로 줄이는 정관변경안도 실패로 돌아갔다. 이밖에 김병진 라이브코드 대표이사의 이사선임과 감사선임도 모두 부결됐다.
회사측에서 추진한 안건이 부결된 것은 이전 최대주주와 관계가 있는 김경섭씨를 중심으로 한 반대세력때문.
회사관계자는 "주주명부를 확보한 김 씨 등이 위임장을 확보해 특별결의 사항인 정관변경안을 부결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다시 열리는 주주총회의 주주명부는 확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 씨측은 부산지방법원에 주주명부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냈다. 주주명부를 다시 확보해 주주총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의미다. 김 씨측은 가처분 신청에 앞서 임시주총 목적사항에 이사선임과 감사선임의 안건을 추가할 것을 제안하는 주주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회사관계자는 "임시주총에서 자신들에게 속하는 사람들을 이사로 선임할 의도"라며 "가처분 신청 등은 법률검토후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J온라인의 최대주주인 라이브코드측은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부결되자 장내에서 주식이 매집하기 시작했다. 단순투자 목적으로 등재했던 비트윈네트웍스와 김영집 비트윈네트웍스 대표도 공동보유자로 함께 보고했다. 현재 라이드코드측이 보고한 주식수는 205만8268주다. 지분율은 18.84%.
라이브코드 측이 장내에서 총 매수한 주식수는 76만3373주로 전체주식의 6.99%나 해당된다. 금액으로는 28억원이 넘는다.
라이브코드가 23만4047주를, 특수관계인인 비트윈과 김병진 라이브코드 대표가 각각 23만4047주, 16만6016주를 사들였다. 공동보유자인 비트윈네트웍스와 김영집 대표도 각각 10만7300주, 1만1010주를 매입했다.
한편 올해 3월 라이브코드측은 CFAG11호기업구조조정조합으로부터 보유주식 125만9895주를 100억원에 나눠서 장외매입했다. CFAG구조조정조합은 지난해 9월 당시 최대주주인 한상호씨로부터 76만주를 38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학렬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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