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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쿠스코엘비이와 관련 증권가에 떠도는 루머는 두가지. ‘신용대출 물량들의 반대매매에 따른 여파’와 ‘MGM 테마파크 사업의 인허가 문제’다.

쿠스코엘비이는 신용대출로 매수한 물량이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현재 신용만기일이 도래하면서 신용대출 물량들이 반대매매로 시장에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매도가 늘어나고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쿠스코엘비이 관계자는 “신용대출을 받아 쓴 부분에 대한 기한이 다가오면서 대출에 대한 물량이 나오고 있다는 루머가 주주들 사이에서도 떠돌고 있다”며 “사실인지는 정확히 확인할 순 없지만 가능성이 없는 얘기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루머인 MGM 테마파크 사업에 대해선 “현재 인천 영종도 MGM 테마파크 사업에 대한 해외자본유치가 협의됐고, 인허가와 착공만을 남겨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MGM 테마파크 사업에 있어서 핵심은 남겨진 인허가 승인에 있다는 분석. MSC코리아와의 사업협상을 진행중인 인천공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MSC코리아는 인허가 신청을 하지 않은 상태"라며 “사업에 관한 전체적인 계획으로 사업자 지정을 받아 인허가 승인을 준비하는데는 통상 1년 정도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정부의 승인과 공사시간을 계산하면 2012년 MGM 테마파크의 오픈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MGM 테마파크 사업을 추진 중인 MSC코리아는 쿠스코엘비이의 최대주주로 지분 23.31%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