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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디엔티, 中 테마파크 진출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MGM과 국내 테마파크 건설을 추진중인 선양디엔티가 중국의 테마파크 사업 진출에 나섰다.
선양디엔티는 3일 중국 소주공업원구관리위원회(SIPAC) 부위원장 손연연, 소주 지방공사인 원융그룹의 부총재 사용(沙勇)이 참석한 가운데 쑤저우 양청호 부근에 테마파크 리조트를 공동 개발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국 쑤저우 신시가지 양청호 부근에 약 3억달러 규모로 투자하며, 100여만㎡ 부지에 유비쿼터스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하이테크 테마파크(실외 70%, 실내 30%)를 건립한다. 쇼핑몰, 호텔 등 각종 편의 시설 및 상업지구도 향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선양디엔티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내에 전략적투자자 및 재무적 투자자를 포함한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며, 원융그룹과 합작회사를 연내에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진행하는 중국측 파트너는 쑤저우 지역 경제청인 쑤저우 공원 원구 관리위원회 산하 원융그룹이다.
선양디엔티와 중국 원융그룹은 이날 양해각서를 통해 올해 안에 구체적인 투자금액 및 개발 시기 등 개발 계획을 짜기로 했다.
테마파크가 들어설 쑤저우는 상하이에서 철도로 1시간 거리에 있는 관광지로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주변인구는 8000만명이며 연간 40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테마파크가 들어설 양청호 지역은 쑤저우시에서 싱가포르 정부와 협력해 조성중인 '리틀 싱가포르' 신 시가지와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선양 디엔티측은 "선양디엔티의 기술력과 중국 쑤저우의 원융그룹이 공동으로 한국의 한류와 중국의 대표문화가 공존하는 유비쿼터스를 접목한 명품 하이테크 테마파크가 탄생할 것"이라며 "중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테마파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 원융 그룹의 사용 부총재는 "한국의 기술 및 기획 능력과 중국 역사 관련 콘텐츠가 만나 새로운 형태의 테마파크가 될 것"이라며 "쑤저우 지방의 경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양디엔티는 MGM 스튜디오 테마파크를 설립을 추진중인 선양디엔티의 대주주 MSC코리아가 테마파크를 설립을 위해 수도권 인근에 대상부지를 연내에 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병윤기자 by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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