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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피디이 A050090   코스닥  (액면가 : 500)      * 09월 06일 08시 39분 데이터    현재가 5,160  시가 4,970  52주 최고   전일비 0  고가 5,400  52주 최저   거래량 967,799  저가 4,970  총주식수 26,154,870

 

 

휘닉스피디이가 신수종사업인 나노소재 사업 본격화 소식에 상승세다.

휘닉스피디이(사장 이하준)는 5일 ‘전자파차폐용 은 분말’의 개발 성공으로 6일 첫 출하식을 거행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된 은(Ag)분말은 입자의 미세 구조 제어가 어려워 그간 국내 전자제품 업체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 해오던 제품으로,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양산화에 성공한 데 큰 의의가 있다.

이같은 소식에 휘닉스피디이는 3.82% 오른 5160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은 세계1위의 PDP 파우더사업에 이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나노소재 아이템 중 첫 상용화 제품으로 연간 50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와 더불어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자파차폐용 은 분말은 휴대폰이나 노트북 등 소형 고급 전자제품의 내부 케이스에 도포되어 유해한 전자기파를 차단하는 핵심 소재다. 국내 시장 규모는 약 500억원, 세계 시장은 약 12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이하준 사장은 “국산화뿐만 아니라 관련 제품군에 관한 기술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최근 수직계열화에 성공한 휘닉스엠앤엠에서 주요 원재료인 은을 조달할 예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