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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피디이 A050090   코스닥  (액면가 : 500)      * 07월 19일 11시 21분 데이터    현재가 4,080  시가 4,010  52주 최고   전일비 ▲ 70  고가 4,095  52주 최저   거래량 35,245  저가 4,010  총주식수 26,154,870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PDP 파우더 국내 1위기업 휘닉스피디이(사장 이하준)가 수요 증대에 따라 2008년까
지 400억원의 대규모 설비 증설 투자에 들어간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삼성SDI, LG전자, 마쯔시다 등 PDP 패널업체의 증설경쟁에 따라 PDP 파우더 수요 증가에 대응하
기 위해서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휘닉스피디이는 PDP 신공법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PDP 파우더 라인 증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생산규모를 월
평균 330톤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향후 생산할 제품은 국내 PDP패널업체인 LG전자, 삼성SDI의 신규 증설 라인에 맞는 신공법용 신기술 제품이
다.

회사측은 향후 3년간 PDP TV 시장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PDP파우더 양산능력을 갖춤으로써 업계내
 절대우위를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한편 PDP 파우더 투자증설에 필요한 자금은 사내 유보자금과 일부 장기 시설자금을 차입해 충당할 예정이라
고 회사관계자는 밝혔다.

휘닉스피디이 관계자는 "고객사별 상호협력체제 구축 및 기술 연구소내 PDP 소재 전담 팀을 구성해 고객과의
 접점시너지를 증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제품 개발노하우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사를 멀찌감
치 따돌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PDP 파우더 사업에 대한 '집중화' 전략은 실적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33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PDP파우더 사업은 올해 약 48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4%이상의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하준 휘닉스피디이 사장은 "주도권 장악을 위한 양산능력은 곧 기업 경쟁력으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며 "
이번 설비 증설은 휘닉스피디이가 세계 PDP 파우더 시장에서 절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호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휘닉스피디이는 올 하반기에 미래성장을 위한 나노 소재(Metal Powder) 양산판매를 시작해 나노 소재
사업을 중장기 제2의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