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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 A049960   코스닥  (액면가 : 500)      * 07월 24일 15시 20분 데이터    현재가 3,250  시가 3,215  52주 최고   전일비 ▲ 85  고가 3,460  52주 최저   거래량 181,511  저가 3,045  총주식수 9,400,000

[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세포공학기술을 이용한 바이오신약 전문회사인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은 유럽시장 확대을 위해 덴마크에 해외합작투자법인인 쎌바이오텍유럽(Cellbiotech Europe)을 설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쎌바이오텍에 따르면 자본금 출자 비율은 쎌바이오텍이 90.9%(9억7000만원)이고, 나머지 10%는 현지 생명공학 마케팅 전문가들이 투자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유럽시장에 공격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지난 몇 년간 세밀하게 검토한 끝에 유럽 현지법인을 설립하게 됐다"며 "현재 네델란드의 다국적 회사인 D사와 기술교류 및 제조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5년간의 연구-생산-판매를 위한 협정을 체결해 유럽과 미국시장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꾸준한 연구개발과 세계적인 유산균 다국적 제조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수준의 세포공학 기술과 유산균관련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했다"며 "2002년 이후 유럽지역에 대한 수출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쎌바이오텍측은 자체 기술력과 현지법인의 마케팅 및 경영능력을 접목할 경우 수출증대 효과 외에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기업들과의 공동사업 전개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유럽지역 회사들과 생명공학 분야와 관련된 임상실험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편 향후 기술도입 및 제휴를 통해 매출 증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쎌바이오텍 정명준 대표는 "쎌바이오텍은 현지법인 연관사업으로 의료보험이 발달한 북유럽에서 의약품 및 병원관련된 사업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자체 대용량 발효기술과 북유럽의 혈액세포배양 및 연골세포조직 등의 세포배양 관련기술과의 접목을 위해 다양한 연구협력 및 인체세포의 증식을 위한 생산기술 연구에도 신규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광섭기자 song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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