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이혜민 한.EU FTA 틀 만들겠다.(12~15일 협상)게시글 내용
서울=연합뉴스) 이상원 기자 = 이혜민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우리 측 수석대표는 9일 7차 협상과 관련해 "협상 타결을 위한 프레임(frame, 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한.EU FTA 7차 협상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7차 협상은 우리 측 수석대표가 김한수 전 FTA 교섭대표에서 이혜민 FTA 교섭대
표로 바뀐 이후 한국과 EU 간 첫 공식 FTA 협상이고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이후로도
첫 공식 협상이다.
이 대표는 "7차 협상에서 원산지, 비관세 장벽, 서비스, 지적재산권 등의 분야
에서 양측이 협의한다"며 "이번 협상에서 상품 양허(개방)와 자동차기술 표준은 논
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7차 협상 첫 날인 12일에는 수석대표 간 회담이 이뤄지며 13일부터 마지막 날까
지 분과별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측은 지난 6차 협상까지 비관세 장벽에서 자동차 기술표준을 제외한 전기.전
자, 포도주.증류주, 화학물질 등 나머지 품목에 대해 합의 단계는 아니지만 해결의
가닥을 잡은 상태다.
원산지 분야에서는 EU 측이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 문제에 대해 본격적으
로 내부 검토를 시작했으며 역내 산 부가가치비율과 관세를 부과할 때 품목을 분류
하는 세번의 비교 등 원산지 기준 설정에서는 품목마다 양측이 견해 차를 드러내고
있다.
지재권 분야와 관련해서는 샴페인, 코냑 등 농산물.포도주.증류주에 대한 지리
적 표시가 남아 있지만 의견의 일치점을 찾는 데 크게 힘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오는 13일과 14일 국회 청문회가 예정돼 있는 한.미 FTA에 대해 "양
측 국회와 의회에 서 빨리 통과되면 한.EU FTA 협상도 자극을 받아 빨리 진행될 수
있다"며 한.미 FTA가 17대 국회에서 통과되기를 기대했다.
leesang@yna.co.kr
(끝)
게시글 찬성/반대
- 1추천
- 0반대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