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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은 지난해 매출액 107억원과 순이익 17억9600만원을 기록해 창사이래 최대규모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지난 2006년에 비해 매출액은 22.1%, 당기순이익은 577% 증가한 것으로 매출과 순이익 모두 1995년 설립 이후 최대 규모였다. 영업이익은 14억3800만원으로 전년 4500만원에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13.4%와 16.8%로 전년보다 각각 12.9%p, 13.8%p 증가한 것이다.

쎌바이오텍은 수출시장을 다각화하면서 매출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고정비 부담 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해외시장 개척과 자사 브랜드 사업강화, 사업다각화 등을 바탕으로 135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 쎌바이오텍은 사업다각화를 위해오는 주총에서 발효액 및 임상검사 관련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쎌바이오텍유럽(CBTE)을 통한 유럽 수출거점 확보와 수출선 다변화, 적극적인 내수시장 공략에 따른 매출액 증가와 제품 포트폴리오의 균형 성장 등이 어우러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함께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를 제2의 도약기로 선언하고 2010년까지 3년간 년평균 매출액 30% 성장과 순이익률 20%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생물의약품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 전략적 제휴를 적극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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