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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신흥증권은 "반도체장비업체인 미래컴퍼니(049950)의 실적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종전 1만6000원에서 1만1500원으로 28% 하향한다고 31일 밝혔다.신민석 신흥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대만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생산업체를 중심으로 신규라인 증설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예상됐지만, 대만업체들의 발주 지연과 대만시장 내 경쟁심화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신 애널리스트는 "기존 주력제품 외에도 반도체 메모리 장비 등을 개발해 본격적인 영업을 진행중이지만 이르면 내년 2분기에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기존 제품의 경쟁력 약화와 신규제품 매출 지연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접근하라"고 덧붙였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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