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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플라스틱사출성형기 제조기업인 우진세렉스(049800)는 페트병 생산이 가능한 프리폼전용 사출성형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우진세렉스는 "최근 페트병 맥주 시판과 더불어 음료수 캔, 고추장, 된장 용기의 페트소재 대체 등 페트용기 시장은 확대되고 있으나 페트병을 생산하기 위한 프리폼성형기계는 모두 수입산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전용사출기를 개발하고 국내업체와 컨소시엄으로 턴키방식의 생산시스템 공급이 가능, 수입대체 및 기계 수출의 길이 열렸다"고 강조했다.우진세렉스의 페트프리폼전용 사출성형기는 10초당 1사이클 가동으로 32캐비티의 페트프리폼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사출용실린더와 계량용실린더등 2개의 가열실린더로 분리 가동하는 방식으로 가소화공정과 사출공정을 별개로 할 수 있어 생산속도를 배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우진세렉스 관계자는 "가격면에서는 캐나다 H사 제품 대비 30~35%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면서 "페트용기는 소재 자체의 장점이 많으나 음식물용기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유해물질 방지 등 세심한 생산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우진세렉스는 오는 3월29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코플러스2006`에 페트 프리폼전용기를 전시해 국내는 물론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세계바이어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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