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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잉크테크(049550)(대표 정광춘)는 11일 업계 최초로 `전자잉크 RFID 태그 안테나`를 상용화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는 투명 전자잉크를 활용해 롤투롤(Roll to Roll) 프린팅 방식으로 초저가 RFID 태그 안테나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가능해졌다. 롤투롤 프린팅은 기재를 자르지 않은 상태 그대로 회전롤에 감아 프린팅하는 방식으로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이는 최근 부품 생산라인에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차세대 공법이다. 이로써 전자잉크 프린팅에 대량생산 공법인 롤투롤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초저가 RFID 태그 안테나 양산의 길이 열렸다. 잉크테크는 내년 2월 완공 예정인 경기도 평택 포승공단의 제2공장에 RFID 태그 안테나 생산을 위한 라인설비를 구축해 안테나 크기에 따라 1라인 당 월 2억개에서 8억개의 RFID 태그 안테나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잉크테크는 전자잉크 부문에서만 2006년에 약 200억원, 2007년에는 약 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한편 잉크테크는 현재 RFID 태그 및 RFID 태그 칩 제조업체 등 관련 업체와 비밀유지계약(NDA)을 맺고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조현남 기술연구소장은 "기존 공정에 비해 성능, 제조원가 면에서 월등한 RFID 태그 안테나 생산이 가능하며, 계속적인 품질 향상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잉크테크는 이달 12일부터 열리는 `RFID/USN KOREA 2005’`국제전시회에 참가해 롤투롤 방식으로 프린팅한 RFID 태그 안테나를 선보이고 시연할 예정이다. 또한 전자잉크로 가능한 각종 프린팅 동영상 상영과 전자잉크 및 전자잉크 어플리케이션도 함께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 기간 중 잉크테크 부스를 방문하면 전자잉크 소개자료 및 교통카드 크기의 RFID 태그 안테나 샘플을 제공받을 수 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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