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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테크, 투명전자잉크 상용화 '물꼬'트다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휴대폰용 도료로 호성케멕스에 공급 계약]
잉크테크가 개발한 은(銀)의 특성을 가진 투명전자잉크가 메탈광택 소재로 도료시장에 진출한다.
잉크테크(대표 정광춘)는 화학제품제조업체 호성케멕스에 휴대폰 메탈광택에 쓰이게 될 투명전자잉크 5억원 어치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잉크테크가 투명전자잉크를 안정적으로 양산하게 된 이후 처음 체결한 상용 잉크계약이다. 이번 계약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최소 3.5톤 가량 잉크를 공급키로 했다. 또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월 1톤 이상 규모의 잉크를 공급하기로 했다.
잉크테크는 "휴대폰 케이스의 신소재로 부상하고 있는 메탈소재의 광택 채색을 위해 투명전자잉크를 채용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이번 계약은 앞으로 가전제품이나 디지털 미디어 제품의 외관, 자동차 외관 구성품, 건축ㆍ장식용 내장재의 도료산업 전반에 널리 쓰일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또 "전세계적으로 환경오염 등의 규제로 사용이 제한되고 있는 크롬도금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도 인정 받은 것으로써 향후 매출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잉크테크가 공급한 메탈광택용 투명전자잉크는 기존 도료공정인 스프레이 방식에 별도 추가 설비투자없이 적용이 가능하며, 기존의 공정과 비교할 때 약 20~30% 가량의 원가 절감 효과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맹독성이 없어 친환경적이라는 점과 항균기능 등의 특징이 있어 향후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관련 산업 분야에 대체 수단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정광춘 잉크테크 대표는 "미적 수준과 신뢰성 기준이 까다로운 휴대폰 케이스 등의 메탈광택 분야에 자사 투명전자잉크가 진출함에 따라 향후 다른 분야에도 상용화가 기대된다”며 “친환경적 요소와 원가 경쟁력을 앞세워 2007년 830억 달러로 추산되는 세계 도료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잉크테크가 개발한 ‘투명전자잉크’는 전도성이 뛰어난 은을 이용한 잉크로 RFID태그안테나, 인쇄회로기판, 디스플레이, 전자파차폐, 태양전지, 항균필터, 반사필름, 휴대폰 코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미래 신소재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기존 나노잉크, 페이스트잉크에 비해 제조비용이 저렴하고 점도 조절이 가능하여 활용도가 높으며, 낮은 온도에서 소성이 가능하여 박막 패턴의 형성도 쉽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구순기자 caf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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