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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월15일(수) 오후 4:59 매일경제 실적우량株 봄바람 부나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 시즌이 임박하면서 코스닥시장도 기업 펀더멘털 위주로 추천종목이 제시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실적발표가 본격화되면 테마장세가 막을 내리고 실적우량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5일에는 유일전자, 파인디앤씨, 큐릭스 등에 대해 매수의견이 제시됐고 이에 앞서 네오위즈, NHN, 다음, 옥션 등에 대한 추천이 계속된바 있다. 한양증권은 이날 휴대폰 키패드 업체인 유일전자에 대해 단기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제시했다. 성태형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유일전자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9% 급증한 365억원을 기록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올해 모토롤라에 대한 신규 납품 등 우량한 해외 신규 고객이 추가될 전망이며 공급단가가 높은 컬러폰 및 고기능폰에 대한 수요도 계속 늘어날것으로 보여 양호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고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유일전자의 올해 매출액은 34% 성장한 1577억원, 영업이익률은 18%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파인디앤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승혁 연구원은 "향후 대형 모니터 시장의 성장과 함께 조명 반사장치(램프 리플렉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산업의 성장성과 파인디앤씨의 시장지배력을 고려해 매수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현재 TFT-LCD 패널가격의 하락속도가 둔화됨에 따라 평균판매단가에 대한 하락 압력도 약화되고 있어 앞으로 20% 이상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같은날 하나증권은 유선방송사업자인 큐릭스에 대해 매수의견을 내놨다. 민영상 연구원은 "큐릭스가 서울 강북지역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을 낮은 비용으로 인수하는 효율적인 복수유선방송사업자(MSO) 전략에 성공했다"며 "올해 19억원, 내년 37억원 가량 원가 비용이 절감돼매출총이익률이 지난해 35.7%에서 올해 45.5%, 2004년 51.8%로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큐릭스의 목표주가로 2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각 증권사는 이번주 초부터 주요 인터넷 기업에 대해 매수의견을 내놓고 있다. 김창권 교보증권 연구원은 "인터넷주들이 대표적인 실적우량주로 부상하고 있다"며 "실적이 투자판단의 가장 중요한 지표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재현 기자 ohhhhho@mk.co.kr>

유일전자 A49520   코스닥  (액면가 : 500)      * 01월 15일 22시 54분 데이터    현재가 25,200  시가 26,200  52주 최고   전일비 ▼ 700  고가 26,400  52주 최저   거래량 143,875  저가 25,100  총주식수 11,2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