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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굿모닝신한증권은 15일 DK유아이엘이 14분기만에 두 자릿수 이익률로 복귀하면서 3분기 깜짝 영업이익을 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원화 약세로 유아이엘의 4분기 및 2009년 실적도 견조할 전망이며 재무구조와 배당수익률도 매력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LG전자와 삼성전자로의 판매 호조로 3% 전분기대비 증가한 479억원, 연결 매출은 12% 증가한 699억원을 기록했다. 본사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대비 186% , 전분기대비 105% 증가하여 굿모닝신한증권 추정치를 29% 상회했다는 것.

연결 영업이익도 전분기의 44억원에서 80억원으로 82%나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2%로 2005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로 복귀했다.

이 연구원은 1) 삼성전자와 LG전자로 고가폰용 키패드 매출비중 상승, 2) 3분기 원화약세로 미국달러로 결제되는 LG전자향 매출의 수익성 개선 3) 천진법인 매출 증가에 따른 로열티 수입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천진법인으로부터의 지분법평가이익도 40% QoQ 증가한 21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4분기는 매출액 430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이익률 9.9%)로 3분기대비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2009년 세계 휴대폰시장의 성장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원화약세에 힘입어 국내 휴대폰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DK유아이엘의 실적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호한 현금흐름에 힘입어 3분기말 순현금(대여금 포함)은 07년말대비 127억원 증가한645억원으로 시가총액의 89%이며 추정 배당수익률도 4.5%로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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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하기자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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