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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0일 유아이엘에 대해 현 주가는 보유현금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극심하게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갑호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초 실적 턴어라운드에 완벽하게 성공한 이후 이익증가가 두드러지고 있으나 주가는 이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시가총액이 보유 순현금성자산 액수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 불과해 현 주가는 극심한 저평가 상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해외생산 비중 증가와 키패드 시장의 과점화로 올해 외형성장과 이익의 안정성을 동시에 갖출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휴대폰 부품주에 대한 주식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감소한다면 주가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유아이엘이 개발하고 있는 신개념 터치 키패드가 제품화되면 올해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훈 기자 core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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