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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밴텍 A049470   코스닥  (액면가 : 500)      * 11월 23일 16시 35분 데이터    현재가 3,330  시가 3,265  52주 최고   전일비 ▲ 75  고가 3,520  52주 최저   거래량 446,076  저가 3,150  총주식수 13,029,500

[머니투데이 정형석 기자]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대표 최영준)가 디지털노래방 '팅가팅가'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어드밴텍은 23일 다음달부터 멀티미디어 솔루션 서비스 제공업체 TGOL(대표 조준희)을 통해 '팅가박스' 2000대를 전국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드밴텍이 제공하는 팅가박스는 간편하고 저렴하게 디지털동영상을 만들 수 있는 멀티미디어 하드웨어플랫폼이다. 사용자가 배경화면을 선택하고 블루스크린 위에서 노래를 부르면 초당 30장의 프레임으로 합성된 MPEG4 방식의 영상을 디지털비디오레코더 (DVR)인 '팅가박스'가 녹화 및 서버전송을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동영상은 CD로 제작된다.

어드밴텍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UCC(User Created Contents) 시대에 발맞춘 '팅가팅가'는 포화상태의 음향 및 반주기기 시장에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팅가팅가는 노래를 부르는 것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손쉽게 다양한 동영상을 만들 수 있는 UCC 제작 스튜디오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올해 12월부터 영업네트워크를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신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수 노래방을 비롯, 전국 노래방을 대상으로 약 2000개의 팅가박스가 보급될 예정"이 물론 이를 통한 새로운 매출이 창출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 노래방의 경우 팅가박스를 통해 만들어진 콘텐츠 사용에 대한 독점권한을 이미 획득한 상태이며, 이는 국내 대표적 UCC 관련 전문 업체인 판도라TV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어드밴텍은 '팅가팅가' 사업 이외에도 고부가가치 서비스 하드웨어플랫폼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형석기자 c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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