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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어드밴텍(049470)테크놀로지스가 2대주주인 대만 어드밴텍이 컴퓨터 제조업체인 아수스텍과 제휴를 맺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나흘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어드밴텍과 아수스텍의 제휴로 어드밴텍테크에 추가 투자가 이뤄지고 대량생산체제 구축으로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1일 오전 11시34분 현재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는 전일보다 7.49% 상승한 244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5.2% 상승한 것을 시작으로 이틀동안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나흘간 49.2% 급등했다.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에 따르면 회사측 지분 27%를 보유하고 있는 대만 어드밴텍은 지난달 아수스텍과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하고 주식교환도 발표했다. 대만 어드밴텍과 아수스텍은 주식 1대1.13의 비율로 주식을 맞교환, 어드밴텍은 아수스 지분 1.4%를, 아수스는 어드밴텍 지분 15%를 보유키로 했다. 두 회사는 산업용 컴퓨터(어드밴텍)와 일반 컴퓨터(아수스텍) 분야의 강점을 살려 제품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내년중 합작법인도 설립된다. 어드밴텍테크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대만 어드밴텍은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산업용 컴퓨터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매출 증가폭이 이전보다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업 확대를 위해 어드밴텍으로부터 자본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어드밴텍테크는 대만 어드밴텍의 한국 지사로서 어드밴텍이 생산하는 제품을 들여와 국내 실정에 맞게 바꾼 뒤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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