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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개미들 "16개월만에 온 빅세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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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개미들 "16개월만에 온 빅세일이다!" |
| edaily 2007-02-28 16:16 |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28일 개인투자자들은 증시 폭락세를 `절호의 매수기회`로 보고 강력한 매수세를 가동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들은 16개월만에 가장 많은 주식을 사들였다. 이날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4734억원으로 지난 2005년 10월13일의 7044억원 이후 가장 많았다. 이달 침묵을 지키던 개인투자자들은 최근 사흘간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증권사 지점 관계자는 "이날 개인 투자자들이 투매에 동참하지 않았다"면서 "현금 여력이 있는 고객들은 주식을 더 사는 추세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승추세가 꺾이지 않았다고 보고 싸졌을때 사자는 심리가 우세했다"고 전했다. 이날 개인들은 전기전자와 금융업에 대해 각각 1884억원 및 1470억원의 순매수를 집중했다. 화학과 철강금속 건설업에 대해서도 200억원 안팎의 매수세를 나타냈다. 증시 버팀목 연기금도 활발한 매수주문을 넣었다. 이날 연기금의 순매수 규모는 1568억원으로, 폭발적인 매수세를 선보였던 지난해 9월14일(8191억원)이후 가장 많았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위험관리로 대응했다. 이날 3142억원어치를 순수히 팔아 지난해 10월23일(3604억원)이후 최대 순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한편, 개인투자자를 비롯한 매수주체간 손바뀜이 활발해져 거래량도 4개월여만에 가장 많은 3억2051만주에 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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