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주식이라는거 참 묘한거 같아요

손해를 엄청 보는 상태인데도 팔기전까지는 손해로 느껴지지가 않으니 말이예요

제가 지금 엄청빠진 종목에 엄청 물려있는데 그냥 계좌에 주식으로 들어있으니 아직도 실감이 안나요

그냥...-금액 뜬거를 보면서도 저 돈이 뺏긴 돈이라는 생각이 별로 안들어요

만약 현실에서 누군가에게 돈을 뺏겼다면 진짜 뺏긴 것이 실감났을껀데...

그냥 계좌에서 마이너스 난거는 왜 마이너스처럼 느껴지지가 않을까요?

주식도 이런면에서는 도박과도 비슷한거 같네요

도박이 보통 칩이라는 걸로 하다 보니 돈을 잃어도 돈 잃었다는 느낌이 안들어서 돈을 잃으면서도 계속 더 많이 배팅을 하게 되는 심리와 비슷한거 같아요

지금 계좌에는 마이너스 엄청떳는데...저게 돈 잃은 걸로 딱 실감이 안나요...ㅡㅜ

지금 엄청난 저의 종목....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