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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니테크 최대주주 이래도 되나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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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의 전 대표이자 최대주주가 호재를 이용한 주식 매매로 도덕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휴대폰 스크린인쇄 전문업체인 온니테크의 전 대표이사이자 최대주주인 김태석 씨는 온니테크가 레이저 광발진기 신제품 발표를 공시하기 하루 전인 5월 17일 보유 지분(특수관계인 포함) 134만주를 매각한 바 있다.
김씨는 하루 만인 18일에 134만주를 다시 평균단가 1595원에 매입했다가 이달 5일부터 12일까지 1500~1800원대에 모두 매각했다. 온니테크 주가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김 전 대표가 이미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기 때문에 단순투자 목적에 의한 매매로 보이며 자세한 매매 목적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김태석 전 대표가 지난 4월 온니테크가 발표한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보유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문도 일고 있다.
김 전 대표의 매매를 담당했던 모 증권사 관계자는 "유상증자 참여 사실을 알려주기는 힘들지만 정황상 추측해 볼 수는 있는 사실"이라고 귀띔했다. 또 "김 전 대표가 형식상으로 최대주주의 형태를 띨 뿐 1년 사이에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통해 발행 주식이 4배 정도 늘어 명확한 최대주주 세력을 알기 힘든 상태"라고 지분구조의 불안정성도 지적했다.
투자자들과 증권전문가들은 김 전 대표의 투기성 매매에 대해 도덕성이 결여된 행동이라고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모 증권사 연구원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행동으로 주가 불안정을 부추기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편 김 전 대표가 5월 18일 134만주를 매입한 데 대해 5%룰 위반 논란도 일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5% 이상의 주식을 매입하면서 신고하지 않은 책임은 전적으로 개인에게 있다"며 위법성을 제기했다.
온니테크의 15일 주가는 김 전 대표의 지분 매각 공시 이후 하한가인 1445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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