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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적대적M&A목적 지분확대…주가는 3일째 '下']

동아G&L의 주가가 사흘째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토비스지앤지가 지분을 10%가까이 늘리면서 인수의지를 불태우고 있지만, 투심은 악화되는 모습이다.

토비스지앤지는 전일인 14일 동아G&L의 지분을 경영권목적으로 3.49%추가취득, 9.86%로 지분율을 늘렸다고 공시했지만 주가는 아랑곳하지 않고 하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토비스지앤지 측은 그러나 "기존에는 경영참여목적으로 적대적 인수합병(M&A)은 크게 고려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경영권 인수목적을 분명히 하고 있다"며 "최근 공시 이후에도 추가로 지분을 매입하는 등 경영권 인수를 위해 꾸준히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토비스지앤지 관계자는 "우리는 시세차익을 노린 단기투자자가 아니며, 평균 매입가격도 1만6700원 정도에 달한다"며 "주가하락의 이유를 알 수 없으며, 단기 주가흐름에는 신경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가급락과 관련, 동아G&L관계자는 "회사 내부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고 현금흐름도 괜찮다"며 "회사사정하고는 무관하게 투심에 의해 주가가 움직이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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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하기자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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