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토비스레저,동아G&L인수 선언 '진실게임'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토비스레저그룹 '인수할 것'…동아G&L '능력없다' 반박]
토비스레저그룹이 동아G&L의 인수를 선언한 가운데 인수능력 및 의사를 놓고 '진실게임'이 벌어지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토비스레저그룹(회장 이교정)은 계열사인 토비스지앤지를 통해 동아G&L 주식 20만675주(5.01%)를 취득했다. 취득목적을 '경영참여'라고 밝혔다.
이교정 토비스레저그룹 회장은 "주주 권익 보호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을 매수했다"며 "향후 지분을 더 매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아G&L 경영에 참여해 단조로운 사업구조에서 탈피, 수익기반 다각화와 안정성장을 이루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경영참여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동아G&L측은 토비스레저그룹의 인수의사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토비스레저그룹의 현재 자금상황을 볼 때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시도하기 어렵고, 5% 지분 매입으로 인수 가능성을 점치기 이르다는 얘기다.
동아G&L 관계자는 "토비스레저그룹의 외부감사 결과를 살펴본 결과 적대적 M&A를 할 만한 자금력은 없는 것 같다"며 "진정한 의도가 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진정으로 M&A의사가 있으면 공시를 통해 추가지분 매입을 밝힐 것"이라며 "그 때까지는 상황을 주시하는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토비스레저그룹은 1986년에 설립된 레저기업으로 현재 국내 5개의 콘도미니엄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한국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몽골에 18홀 골프장 건설을 추진중이다.
동아회원권거래소가 지난해 우회 상장한 동아G&L은 김영일 동아회원권거래소 회장이 최대주주로 78만2500주(19.53%)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동아G&L주가는 토비스레저그룹의 인수 선언으로 개장초 4.74%까지 상승했으나 진실공방으로 장중 하한가로 치닫기도 했다. 종가는 7.42%내린 1만5600원에 마감했다.
김동하기자 max@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게시글 찬성/반대
- 1추천
- 0반대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