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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간 분쟁이 있는 기업들을 조심해라'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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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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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14 2007/03/11 12:05

게시글 내용

전문가들은 경영권 분쟁(M&A)가 아닌 경영진간 분쟁은 기업가치 훼손 가능성이 높아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 기업은 횡령·배임이나 주가조작 등으로 문제가 됐던 이력을 가지고 있다.

◇온니테크, 경영진에 대여금액만 약 100억원..경영진간 내홍

 

 

 온니테크 A049180
  코스닥  (액면가 : 500)      * 03월 11일 12시 04분 데이터   
현재가 370  시가 390  52주 최고  
전일비 ▼ 15  고가 390  52주 최저  
거래량 2,016,276  저가 360  총주식수 39,161,748 

 

온니테크(049180)도 경영진간 내홍이 만만치 않다. 현재 온니테크는 뚜렷한 최대주주가 없는 가운데 경영진간 마찰을 빚고 있다.

2005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대표이사를 맡았던 이공식 이사는 최근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고, 이번 주총에서는 이사직 해임 대상으로 이름이 올랐다.

그러나 이 이사는 현 김일섭 대표이사를 상대로 대표이사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 맞대응을 하고 있다. 아울러 대표이사를 해임키로 이사회 결의 무효 소송 및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냈다.

현재 온니테크는 뚜렷한 최대주주가 없다. 최대주주는 정홍선 전 대표이사로 보유지분이 4.09%(160만주)에 불과하다. 잦은 유상증자로 주식이 수차례 희석된 까닭이다. 정 전대표는 지난달 보유하고 있던 에임하이글로벌 지분 7.91%(447만7000주)이 담보권자의 반대매매로 전량 매도되기도 했다.

아울러 온리테크는 경영진에 대여한 자금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정 전 대표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직후인 지난 2005년 9월 온니테크에게서 10억원을 대여하고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 특히 온니테크는 지난해 써밋일렉트로닉스에 106억원을 출자한 자금 가운데 86억원을 박중수 대표이사에게 대여해 횡령 의심을 사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1월말에는 전현 경영진들이 유상증자 전후로 시세조종한 혐의가 증권선물위원회에 포착돼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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