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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TV 수혜주.... BLU뿐 아니다게시글 내용
내년 액정표시장치(LCD) TV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솔LCD, 태산엘시디 등 백라이트 유닛(BLU) 제조업체들이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다. 전문가들은 BLU외에 램프 리플렉터(LAMP REFLECTOR), 샤시(CHASSIS) 등 LCD부품을 생산하는업체들로 관심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LCD TV시장 공급규모가 올해 2000만대에서 내년에는 35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LCD TV의 급성장이 예상되면서 부품 업체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그LCD부품 업체들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오던 낮은이익률이 마진이 높은 40인치 이상 대형 LCD TV시장의 확대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주가가 상당폭 상승한 BLU업체보다는 다른 부품업체를 눈여겨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인지디스플레이와 파인디앤씨는 램프 빛을 반사하는 램프 리플렉터, LCD 패널과 BLU를 결합하고 IC를 보호하는 탑샤시 시장을 과점하고 있어, 수혜폭이 다른 LCD부품업체들보다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심효섭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LCD TV 생산확대로 고속 성장하는 LCD TV 샤시 수요를 파인디앤씨와 인지디스플레이가 양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지디스플레이는 올들어 분기별로 꾸준하게 외형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1분기 264억원이던 매출액이 2분기 343억원, 3분기에 438억원까지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분기 8억원에서 2분기 17억원, 3분기 38억원으로 늘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인지디스플레이가 4분기 매출액 550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달성해, 올해 전체적으로 매출액 1595억원, 영업이익 103억원, 순이익 1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실적 기준으로 목표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8배 적용시 3800원, 10배 적용시 4750원으로 산정했다.
파인디앤씨도 분기별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 1분기 매출액 243억원, 영업이익 11억원에서 2분기 매출액 265억원, 영업이익 25억원으로 늘었고 3분기에는 363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투자증권은 주거래처인 삼성전자가 LCD TV 출하량을 빠른 속도로 증가시키고 있어 LCD TV용 부품인 샤시 매출의 증가도 급격히진행될 것이라며 파인디앤씨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17.2%, 18.4%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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