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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앤에이, '사돈 감사' 소액주주에 퇴짜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5월 임시주총서 비상근 감사 대체 선임]
대원씨앤에이홀딩스(대원미디어)는 오는 5월 회계사인 이장순씨를 비상근 감사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총을 소집한다. 지난달 23일 주총에서 강태일 현 상근 감사의 중임안이 부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강태일씨는 정욱 대표이사와 사돈 관계로 지난 2001년부터 6년간 대원미디어의 감사로 재직해왔으나, 주력 업종인 애니메이션과 무관한 축협중앙회 근무이력이 전부인 점을 들어 소액주주들이 "전문성이 떨어진다"며 반발해 3연임이 무산됐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감사 선임 안건이 필요한 의결권수를 얻지 못하고 부결돼, 임시주총에서 새로운 감사 후보를 선임할 예정이다"며 "이번에 선임할 감사는 정관 변경을 통해 비상근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근감사는 자산총액 1000억원 이상 법인에 한해 의무적으로 1인 이상 선임하게 되어있으나, 대원미디어는 이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다. 따라서 애초에 비상근 감사로 충분한 데도 강태일씨를 상근으로 선임해 매년 보수 한도액 1억원을 책정했던 것. 지난해 이 회사의 비상근인 사외이사의 보수는 750만원이었다.
소액주주들의 단체 행동에는 연초까지 주가가 공모가의 절반 수준에 머무른 데 따른 항의의 뜻도 있다. 이들은 의결권 행사가 제한된다는 점을 이용해 감사선임안을 부결시킨 뒤 회사 측에 적극적인 IR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소액주주 운동'에 나서고 있다.
이규창기자 rya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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