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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코아로직(048870)이 지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올초부터 기대됐던 삼성전자의 D600 모델의 출시가 지연되면서 차세대 주력 제품인 멀티미디어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MAP)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코아로직은 25일 지난 3분기 매출은 지난 2분기보다 7.3% 감소한 361억4000만원,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59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7.5% 급감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감소했다. 경상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지난 2분기에 비해 40.6%와 10.5% 줄어든 69억5000만원으로 집계됐고 순이익도 각각 41.8%와 9.3% 감소한 65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코아로직은 "삼성전자의 블루블랙폰-II(D600)의 출시가 제품의 완벽성을 기하기 위해 다소 지연되면서 MAP의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또 "지속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신규 개발인력 충원과 유럽, 대만 등 해외전략거점에 대한 사무소 설립 등으로 비용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코아로직은 그러나 "블루블랙폰-II의 본격적인 양산에 힘입어 이번 4분기 MAP 매출이 급증할 전망"이라며 "지난 3분기 멀티미디어폰 개발을 완료한 아모이(Amoi), 심콤(SimCom) 등 중국의 주요 업체들로부터의 신규 매출 역시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아로직은 이번 4분기 매출이 지난 3분기에 비해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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