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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주식이 깊은 하락의 늪으로 빠져들 때까지 고고한 자태를 지켜오던  코아가 오늘 외인들의
대량 매물에 견디지 못하고  깊은 하락조정을 보였습니다.
약세시장에서 코아와 같은 초우량주의 투매는 맨 마지막 국면에서 일어난다는 사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듯  합니다.

코아가 오늘과 같이 투자자가 견디기 어려운 국면으로 치닫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시기는 44.000원대의
가격지지대가 힘없이 무너져 내릴 때 부터 입니다. 그 후 외인들의  소규모 매수가  지속적으로 이어졌지만
계속적인 매물 출회로 완만한 주가하락을 보여 오다가  드디어  오늘과  같은  투매사태가
벌어지게  된 것 입니다.

 
현시점에서 투자자는 코아를 매도하느냐, 계속 보유하느냐 하는 문제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을 것 입니다.
그러한 의사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고려해야 할 몇가지 사항을 다음에 제시해 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첫째는 코아가 속해 있는 코스닥시장의  전체적인 시장흐름 입니다.
시장이 상승으로 전환하는 시점에 대하여  여러 견해가 있지만  대체로  이미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고
보는 전문가가 많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다음주 정도를 그 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요즘,약세장에서도 일찌기 가격하락을 마치고 바닥을 다진 종목중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종목은 한발 앞서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신뢰를 갖게 해주는 대목입니다.

둘째는 최근 차기 상승장에서 부각될 주도테마에 대하여 많은 분들이 지난 상승장에서 소외되었던  반도체.
LCD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실적호전 전망이 그 이유입니다.  따라서 이들 주가는 지금 바닥권에서
완만한  상승흐름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와  맥을 함께  할 수 있는 테마가  바로 핸드폰부품 관련주라고
생각합니다.    2/4분기 이후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코아의 하락이 1/4분기 실적부진 때문이라는 것은 적당히 붙쳐진  이유이며 
아마도,이 사실을 모르는 투자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라 믿습니다.

세째는 오늘의 거래량이 50안주에 이르렀습니다. 매우 보기드문 거래량입니다. 팔고자 하는 물량의
상당부분이  오늘시장에서 소화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오늘 외인이 내놓은 물량 12만여주는 국내기관이 모두 수거해 갔습니다
오늘 주식을 매입한 기관은 중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겠지만  그  펀드매니저는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보유주식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상관에게 올려야 하기 때문에 코아의 시세에 대해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종가 이하에서는 언제든지 매수세가 형성될 수 있는 가격메리트가 있는
가격대라는 것 입니다.
코아의 가격하락이   51200원에서 시작했다는 사실을  모두가 기억해야 할 것 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