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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컨티넨탈여행사(이하 인터컨티넨탈)가 볼빅을 통해 사실상 우회상장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볼빅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1시 54분 현재 볼빅은 전날보다 505원(14.94%)오른 3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골프공 제조업체인 볼빅은 국내 최대 기업체 전문 여행사인 인터컨티넨탈 지분 100%를 160억원에 인수했고, 인터컨티넨탈의 대주주인 김병태 대표이사 등을 대상으로 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또한 볼빅은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그린화재해상보험을 대상으로 13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

볼빅은 기존 골프공 제조사업과 더불어 여행사업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됐으며 인터컨티넨탈은 증시를 통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인터컨티넨탈측관계자는 우회상장을 택하게 된 사유에 "다른 여행사들이 상장하고 있어, 시장에서제대로 평가를 받아보자는 의미도 있었다"며 "향후 인터컨티넨탈의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빠른 상장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인터컨티넨탈은 국내 9000여개 여행사 중 항공권 판매실적 상위 10위권을 유지하고있는 기업체 전문 여행사다. 지난 1987년 설립된 후 1996년 세계적 기업체 전문 여행그룹인 BTI(Business Travel International)의 파트너로 선정돼, 100여 개국에 펼쳐진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제공하는 국제수준의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볼빅 A048550   코스닥  (액면가 : 500)      * 04월 07일 11시 55분 데이터    현재가 3,885  시가 3,380  52주 최고   전일비 ↑ 505  고가 3,885  52주 최저   거래량 434,594  저가 3,370  총주식수 10,4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