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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990매입 1345매도, 700매입 820매도, 680매입 610매도, 450매입 380매도, 330매입 420매도

 그래도 개차발나는 동안 50%가까운 수익을 냈던 사람입니다..

420매도하면서 더이상 현아는 비전 없다고 판단하고 관심종목에서도 제외시켰습니다. 될꺼다 될꺼다 하면서 지켜봐왔지만 언제가부터 내가 집착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식은 그대로 있고 기업도 그대로 있고 외국에서 바라보는 시각, 대주주의 행태, 대표이사, 이모든것이 불안만 가중시키는데도 왜 내가 여기 있는거지 '난 아직 현아로 벌었으나까' 자위해보지만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주가는 10분의 1토막이 났는데 기업가치고 기업분석이고, 주가고, 자금현황이고 간에 모두 뜬구름 잡는 느낌입니다. 현아는 많은 교훈과 투자자분들의 가슴에 멍만 남겼습니다.

전 하늘이 두쪽나도 10%손절매원칙주의자 이므로 갑작스런 하한가이외에는 10%무조건 손절합니다. 앞으로도 모든분들이 손절은 확실히 해나가시길 기원합니다.

친한 친구가 있는데 주식얘기 도중 물타기에 대해 말하더군요. 전 과감히 '미친놈'이라고 말했습니다. 떨어지는 주식을 추가로 매입하는 어처구니 없는 매수는 투자가 아닙니다 떨어지면 매도에 관심을 두고 손절을 생각하고 올라가면 추격매수를 생각하는 마인드가 없으면 주식을 손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친구는 증권회사에 오래 다녔지만 떨어지면 매수하고 올라가면 매도하더군요 하지만 상당한 실력을 갖고 있어서 잃지는 않고 있더군요 하지만 그런 마인드라면 벌땐 조금이고 내릴땐 헤딩이지요

제발.. 제발.. 매달리지 마세요 손실난 주식보유하고 찜찜해 하느니 팔고 평안을 찾길 바랍니다

한때 현아를 무척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주주분들께 과감히 고합니다

하두 답답해서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