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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TV 시대가 다가온다"
방통위, 내년 시범서비스… 핵심기술ㆍ표준화 주도
MSO 1~2곳 선정 세계첫 3D 양방향 실시
강희종 기자 mindle@dt.co.kr | 입력: 2009-05-24 20:50
대형 스크린에서 전용 안경을 쓰고 즐기던 입체영상(3D)을 거실의 TV에서 즐길 수 있는 3D TV 시대가 우리 곁에 바짝 다가왔다. 이미 세계 각국이 3D T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 체제에 들어간 가운데, 한발 늦었지만 우리나라도 내년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3D TV 시장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24일 방송통신위원회는 2010년 디지털케이블상에서 3D TV 시범서비스를 추진, 선진국에 비해 뒤쳐진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표준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발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1∼2곳을 사업자로 선정, 약 100가구를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3D 양방향 케이블TV 시험 방송을 실시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앞서 오는 6월4일 개막하는 디지털케이블전시회 `KCAT 2009" 행사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3D 신호 전송 및 압축 기술을 시연하는 등 3D TV 구현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된다.
3DTV는 고화질의 TV를 통해 입체 영상을 실감나게 시청할 수 있는 TV를 말한다. 초기에는 시청자가 직접 특수안경을 부착하고 이용하는 행태였다면 최근에는 무 안경식으로 기술 발전이 이루어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3DTV는 입체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TV와 함께 3D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
방송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전환이 급속히 이루어지면서 3DTV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TRI가 지난 연말과 연초에 걸쳐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3D에 대해 33.6%가 호감을 나타냈으며 20.4%는 비호감을 나타냈다. 또 응답자의 33.8%가 이용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특히 10대와 30대의 이용 의향율이 높게 나타났다.
시장조사 기관인 인사이트미디어에 따르면 3D TV 수상기 시장은 디지털전환이 마무리되는 2012년에는 연간 시장규모가 27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미 미국, 일본 등 방송 서비스 선진국을 중심으로 3D T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벌써부터 시작됐다. 일본의 경우, 이미 지난 2007년 12월에 최초로 3D 위성방송(BS11)이 시작됐고 미국 헐리우드에서는 3D 전용 극장을 늘리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내 3D 영화관은 2007년말 1000개에서 2009년에는 5000∼6000개에 이를 전망이다. 유럽에서도 2005년에 시작된 3DTV NoE(Network of Excellence) 프로젝트를 유럽의 여러 기관들이 공동으로 진행중이다. 시장형성에 앞서 국제표준화기구(ITU-R SG6)에서는 3DTV 방송 기술 표준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월 열렸던 미국의 방송장비 전시회인 NAB2009에서도 3DTV를 비롯한 실감 미디어가 하나의 트렌드를 이루었다. 일본의 NHK가 무안경식 3D TV를 시연해 관심을 끌었으며 파나소닉, JVC 등도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3D 영상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3D 모니터를 통해 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사 및 TU미디어 등 방송사, 콘텐츠 업계가 3D 기술 개발을 진행해 왔으나 앞으로는 국가차원에서 전략적으로 각 산업 주체를 연계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강희종기자 mindle@
방통위, 내년 시범서비스… 핵심기술ㆍ표준화 주도
MSO 1~2곳 선정 세계첫 3D 양방향 실시
강희종 기자 mindle@dt.co.kr | 입력: 2009-05-24 20:50
대형 스크린에서 전용 안경을 쓰고 즐기던 입체영상(3D)을 거실의 TV에서 즐길 수 있는 3D TV 시대가 우리 곁에 바짝 다가왔다. 이미 세계 각국이 3D T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 체제에 들어간 가운데, 한발 늦었지만 우리나라도 내년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3D TV 시장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24일 방송통신위원회는 2010년 디지털케이블상에서 3D TV 시범서비스를 추진, 선진국에 비해 뒤쳐진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표준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발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1∼2곳을 사업자로 선정, 약 100가구를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3D 양방향 케이블TV 시험 방송을 실시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앞서 오는 6월4일 개막하는 디지털케이블전시회 `KCAT 2009" 행사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3D 신호 전송 및 압축 기술을 시연하는 등 3D TV 구현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된다.
3DTV는 고화질의 TV를 통해 입체 영상을 실감나게 시청할 수 있는 TV를 말한다. 초기에는 시청자가 직접 특수안경을 부착하고 이용하는 행태였다면 최근에는 무 안경식으로 기술 발전이 이루어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3DTV는 입체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TV와 함께 3D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
방송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전환이 급속히 이루어지면서 3DTV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TRI가 지난 연말과 연초에 걸쳐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3D에 대해 33.6%가 호감을 나타냈으며 20.4%는 비호감을 나타냈다. 또 응답자의 33.8%가 이용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특히 10대와 30대의 이용 의향율이 높게 나타났다.
시장조사 기관인 인사이트미디어에 따르면 3D TV 수상기 시장은 디지털전환이 마무리되는 2012년에는 연간 시장규모가 27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미 미국, 일본 등 방송 서비스 선진국을 중심으로 3D T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벌써부터 시작됐다. 일본의 경우, 이미 지난 2007년 12월에 최초로 3D 위성방송(BS11)이 시작됐고 미국 헐리우드에서는 3D 전용 극장을 늘리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내 3D 영화관은 2007년말 1000개에서 2009년에는 5000∼6000개에 이를 전망이다. 유럽에서도 2005년에 시작된 3DTV NoE(Network of Excellence) 프로젝트를 유럽의 여러 기관들이 공동으로 진행중이다. 시장형성에 앞서 국제표준화기구(ITU-R SG6)에서는 3DTV 방송 기술 표준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월 열렸던 미국의 방송장비 전시회인 NAB2009에서도 3DTV를 비롯한 실감 미디어가 하나의 트렌드를 이루었다. 일본의 NHK가 무안경식 3D TV를 시연해 관심을 끌었으며 파나소닉, JVC 등도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3D 영상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3D 모니터를 통해 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사 및 TU미디어 등 방송사, 콘텐츠 업계가 3D 기술 개발을 진행해 왔으나 앞으로는 국가차원에서 전략적으로 각 산업 주체를 연계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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