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단순히 생각일뿐이다.

2800에서부터 지켜보다가 1400에서 사고.. 1070에서 사서 다시 물타기하고...기다리고.. 지금은 990이다..

그동안 상당히 많이빠지고 거래량도 줄었다.

이 주식에 대해서 상당히 기대를 하고 최고 6개월을 기다리겠다는 생각에 묻어두고 있다.

그런데 주가는 올라가기 어려울 것 같다.

첫째, 월드컵 수혜주이다. 월드컵 1개월 남았다. 회사 주력제품이 LCD TV이다. 아직 잘 팔리고 있다는 이야기 듣지 못했다. 이제 채무보증했다고 공시났다. 지금부터 팔겟다는 것인지...

둘째, 회사의 재무상태이다. 1100억 회사에 이자지급이 부족해서 100만주 팔았다. 사실 100만주 10억이다. 그것도 왜 단기과대낙폭이후 반등 시점에 팔았지만 거래일을 보면 낙폭이 큰 날에 팔았다. 그리고 그 공시는 다시 주가가 하락하는 날에 했다. 더욱 주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셋째, 거래량이 갑자기 줄고 있다는 것이다. 거래량이 줄고 있다는 것은 일견 단타세력들이나 미수거래가 거의 마무리되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주가를 움직이던 세력들이 주식 매도후 손절한 것은 아닌지 하는 것이다.

넷째, 곳곳에서 개인적인 분석(개인적인 분석인지 아니면 의도적인 분석인지 모르겠다)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장기투자하면 좋다는 방향의 의견들이다. 그렇지만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신기한 것은 떨어진다는 분석이 올라오면 개인들은 팔고 주식은 오른다. 오를테니 사라는 분석이 올라오면 주가는 하락한다. 현재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니 사라는 또는 홀딩하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렇지만 잠시(이틀간이다) 횡보합을 보이다가 하락중이다.

다섯째, 회사에서는 아무런 이야기도 없다는 것이다. 주가가하락하면 가장 큰 손해는 회사다. 회사는 물건팔아 돈벌고 그에 따라 주주들은 주식가치의 상승으로 돈을 번다. 그렇지만 계속해온 전환사채 발행 대금으로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그 성과는 아니면 진행과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그 누구도 말하지 않고 있다. 혹시 모 회사처럼 경영진의 횡령이나 아니면 다른 곳에 사용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없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지만 주가는 긍정적인 소식을 기다린다.

월요일에 다시 매수할 것이다. 현재 가격보다 더떨어진다면 물타기가 아니고 이익의 극대화를 위하여 더 살려고 준비중이다. 남들처럼 미수를 하지도 않을 것이고 단타를 기다리는 것도 아니다. 말 그대로 처음부터 가을을 보고 준비하고 있다. 그렇지만 불안하다는 느낌이다.

현재 매수한 금액을 다 날려도 그렇게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기다리고 믿음을 가지고 있던 회사가 그 기대를 저버린다면 많이 실망할 것이다.

이 회사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냉정한 생각을 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이 회사의 주식이 말그대로 상승할 수 있는 가치가 있는 것이지를...

수없이 많은 긍정적인 분석이 있지만, 하나의 분석만이 현실화되었다. 한번 상승하고 떨어질 것이라는...

이제 회사는 세력들이 아닌 개인들에게 믿음을 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개인들은 회사의 사정을 정확히 알고 주식에 투자를 해야할 것이다.

나의 생각이지만 현아는 당분간 계속 떨어질 것이다. 어쩌면 700원대까지 내려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상승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에 대비한 준비도 함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반면에 상승할수도 있지만.. 상승한다면 분명 좋은 것이지만, 지금까지의 추세로는 700원까지는 몰라도 800원대까지는 떨어질 것 같다.

이것은 내 개인적인 의견이다. 오랜 시간 현아를 가지고 있었고 아직도 오르기를 기다리는 사람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