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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인 현대아이티가 세계최초로 ‘안경방식의 32인치 3D TV’를 세계 최초로 개발, 일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또 유럽의 2곳과 공급협상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아이티의 고위관계자는 “32인치 3D TV의 개발을 완료했다”며 “샘플이 출시돼 11월부터는 양산 및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아이티는 이미 올초에 46인치 3D TV를 개발한 바 있는데 가격이 높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 관계자는 “일본에서 32인치 3D TV가 대중화 돼 있고 가격도 크게 낮출수 있어서 일본시장 공략이 더욱 용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아이티의 3D TV는 ‘안경식’방식을 채택해 온 가족이 둘러 앉아서 보더라도 큰 불편이 없다.

현대아이티는 이미 일본 BS방송과 공급계약을 맺은바 있으며, 일본의 2곳과 컨소시엄 형태로 일본 컨텐츠사업 진출을 위해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중이다. 내년 1분기엔 컨텐츠시장 진진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아이티 “현재 유럽 2곳과도 3D TV 공급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만간 협상타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박정섭 객원기자 parkjs@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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