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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사흘만에 하락..외인·기관 연일 `팔자`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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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맞이 종목 강세..여행·게임株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닥 시장이 사흘만에 약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과는 방향을 달리 했다.
1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40포인트(0.24%) 내린 574.98을 기록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약세로 전환한 뒤 재차 상승했으나 다시 반락,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억4982만주, 거래대금은 1조1099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가 연일 계속되며 수급 상황은 유리하지 않았다.
외국인은 나흘째, 기관은 9일째 `팔자`에 나서며 각각 355억원, 21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개인만이 8일째 순매수, 413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다소 엇갈렸다.
NHN(035420)과 LG텔레콤(032640)이 약세를 보였고, 아시아나항공(020560), CJ홈쇼핑(035760)은 올랐다.
여행 성수기를 맞아 하나투어(039130), 모두투어(080160), 자유투어(046840) 등이 강세였고, 성수기를 맞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오위즈(042420), CJ인터넷(037150), 웹젠(069080) 등 게임주도 여름방학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고, 소프트맥스(052190)는 7일만에 하락 탈출했다.
전세계 방송의 디지털화의 전환에 따른 장기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호평 속에 휴맥스(028080), 한단정보통신(052270) 등 셋탑박스 업체들이 상승했다.
드라마 `주몽` 제작사 초록뱀(047820)미디어와 `연개소문` 제작사 디에스피(016040)가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어드밴텍(049470)테크놀러지는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데 힘입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15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 436개 종목이 올랐고, 6개 하한가 종목을 포함해 430개 종목이 하락했다. 74개 종목이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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