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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에대해자세히 적어둔 10만원으로100만원벌기주식 네이버 카페에서 보구 초록뱀 930원에사두었다.

늦은감은없고 이제막오를것같은데 호재를다피어가는구만 한달간지켜보았다 지금이 매수시점이라본다

좀위험하지만 매수하면 큰이익아님 작은손해 둘중에한개라구본다

총 제작비가 120억 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로비스트>는 비극적 운명의 굴레 속에서 복수와 성공을 꿈꾸는 로비스트의 세계를 그리는 SBS의 야심작이다. 로비스트라는 낯설지만 흥미로운 직업 세계를 보여줄 뿐 아니라 무장 공비 침투 사건이나 로버트 킴 사건 등 실제 사실들을 근거로 동북아 문제와 우리나라의 병력 강화 문제 등의 이슈를 다룰 예정이라고 한다. 스타성 높은 배우들과 거액의 제작비로 만들어지는 대작 드라마 <로비스트>는 화제성만큼이나 위험부담 또한 크다.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 따르면 액션씬이나 총격씬, 카지노 장면 등은 각본을 맡은 최완규 작가의 전작 <올인>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뉴욕과 워싱턴 등 미국 각지와 천의 촬영 조건을 갖추었다고 하는 키르기스스탄에서의 해외 로케와 <피아노>, <패션 70‘s> 등을 통해 영화를 연상시키는 색감의 영상미를 인정받은 이영철 촬영감독의 가세로 기존의 대작 드라마들보다 한층 리얼하고 장엄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현재 근소한 차이로 수목 드라마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후속으로 방송될 <로비스트>는 MBC <태왕사신기>와 경쟁해야 한다. 이 두 작품은 오랜 기획 기간을 거친 대작드라마라는 점과 한류스타 배용준과 국민드라마 <주몽>의 송일국의 대결이라는 이유로 방송 전부터 공공연히 라이벌로 언급되어 왔다. 뿐만 아니라 90년대 매니아 시청자를 보유한 스타 작가였던 주찬옥과 송지나의 대결이라는 점도 흥미를 더한다. <로비스트>가 <태왕사신기>에 비해 3주 가량 늦게 방송된다는 점에서 불리하기도 하지만 신비주의 전략을 고수하고 있는 <태왕사신기>의 실체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고 퓨전 사극이 될 <태왕사신기>와 시청자층이 겹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판단은 두 작품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뒤로 유보해 두는 것이 좋을 듯하다.

(글) 김희주 jyoje@t-fac.com

(사진) 이원우 mcqueen